암호화폐 / / 2022. 12. 18. 16:48

암호화폐간 거래 "트레블룰" 총정리

◎ 트레블 룰이란 무엇인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2019년 트래블 룰 대상에 가상자산을 추가하였고, 올해 2022년 3월 25일부터 국내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국제자금세탁 방지법인 트레블 룰이 시행되었습니다. 트레블 룰이란 가상자산을 포함한 통화거래에 있어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제도로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기존 금융권에 구축된 추적 시스템을 말합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비트코인 이미지>

◎ 트레브룰의 국내 적용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국내에서는 2022년 3월 25일 부터 특정 금융정보법에 의거 A 거래소에서 B 거래소로 100만 원 이상의 암호화폐가 이전되는 경우, 송금인과 수취인에 대한 정보를 사업자(암호화폐 거래소) 간 공유하여야 합니다.

기존 암호화폐는 익명성이 특징이었는데 이점을 악용한 돈세탁, 불법자금 세탁, 탈세등의 문제가 발생되어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입출금 정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국내4대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중 업비트는 자체 설루션인 베리 파이 바스프를 개발하였고 빗썸, 코인원, 코빗은 합작법인 코드를 출범 적용시켰습니다. 처음 약간의 혼란이 있었으나 지금은 잘 관리되고 있으며 특히나 해외거래소와 연동 시 트레블 룰을 통과한 업체 하고만 거래를 하여 안정성을 높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 개인 지갑과 거래소 지갑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거래소 지갑은 거래소 내에 있어 빠른 거래가 가능하나 해킹에는 좀 더 취약한 편입니다. 이에 거래소들은 보안을 더 강화하고 콜드 월렛 등에 자산을 따로 보관하여 해킹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개인 지갑(메타 마스크, 페이코인등등)은 비밀 구문을 사용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해킹에 강하고 FTX거래소 파산 같은 일이 발생 시 안전할 수 있으나 속도가 느리며 빈번한 거래를 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위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해외거래소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국내 거래소와 연동이 되는지, 즉 트레블 룰에 적용이 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거래해야 하며 자금의 규모가 크거나 빈번한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개인 지갑, 나노렛져 같은 지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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